홍역 확산 우려 "한시름 놓았다" 접촉자 300여명 모두 무증상
올해 조지아주에서 처음 발생한 홍역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모두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귀넷·뉴튼·락데일(GNR) 카운티 보건소는 지난달 28일 홍역 판정을 받은 3명의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환자들과 접촉한 300여명의 주민 모두 발열 등 홍역 증상은 없었다. 접촉자들은 메트로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20여개 카운티에 퍼져있는데, 대부분(114명)이 귀넷 주민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접촉자들에게 예방접종 필요성을 안내하고 접촉일로부터 21일간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이다. 지난 28일 확진된 환자 가족은 국내 여행 후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조지아 보건부(DPH)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내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총 6차례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홍역환자 역학조사 조지아 홍역환자 접촉자 전원 조지아 보건부